[150자 맛보기]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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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나지 않은 100세 노인의 모험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데뷔작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2013년)으로 1000만 부 이상을 판매한 작가의 후속작. 스웨덴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100세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던 알란이 이번엔 101세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모험을 시작한다. 1만4800원.

○ 성폭력 피해 여성의 내밀한 의식

이제야 언니에게(최진영·창비)=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소설을 창비 경장편 시리즈인 ‘소설Q’의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주인공 ‘이제야’의 일기 형식으로 구성해 성폭력 피해 생존자의 내밀한 의식과 현실을 서슴없이 다가가 다룬다. 1만4000원.

○ 마르틴 베크 형사 시리즈 두 권

어느 끔찍한 남자/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마이 셰발, 페르 발뢰·엘릭시르)=형사 마르틴 베크 시리즈 6, 7편이 동시 출간됐다. 스웨덴 국가범죄수사국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의 활약을 책에 첨부된 사건 현장의 지도와 함께 입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 각 1만3800원, 1만2800원.

○ 고려청자 탄생 그린 역사소설

도공 서란(손정미·마음서재)=역사소설 ‘왕경’에 이어 ‘광개토대왕’을 펴낸 작가가 역사 3부작으로 2년여 만에 출간했다. 일간지 기자에서 소설가로 전향한 작가의 꼼꼼한 취재가 묻어 있는 이번 작품은 고려청자를 탄생시킨 장인들의 예술혼뿐만 아니라 강감찬과 서희의 눈부신 활약도 담아냈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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