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이 선물한 ‘90년생이 온다’ 베스트셀러 1위…‘반일 종족주의’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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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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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유명한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웨일북)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3주 연속 1위에 올랐던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의 ‘반일 종족주의’(미래사)는 5위로 하락했다.

교보문고 8월5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90년생이 온다’가 지난주보다 2계단 오른 1위에 올랐다.

8월초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몰려오는 1990년대생들과의 공존을 위해 그들이 어떤 세대인지 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책과 함께 ‘새로운 세대를 알아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경험한 젊은 시절, 그러나 지금 우리는 20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라는 글도 함께 적었다.

톰 오브라이언의 ‘당신은 뇌를 고칠 수 있다’(브론스테인), 설민석의 ‘설민석의 삼국지 2’(세계사),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문학동네)도 ‘반일 종족주의’를 제치고 베스트셀러 2, 3, 4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까지 주춤했던 한국소설 반응이 뜨거운 한 주였다.

김금희의 ‘오직 한 사람 차지’(문학동네), 은희경이 7년 만에 출간한 장편소설 ‘빛의 과거’(문학과지성사), 이정명의 ‘밤의 양들’(은행나무)이 베스트셀러에 새롭게 진입했다.

이외에도 유튜버 흔한남매의 ‘흔한남매 1’(아이세움), 유시민의 ‘유럽 도시 기행 1’(생각의길), 김진명의 ‘직지 1’(쌤앤파커스), 조정래의 ‘천년의 질문 1’(해냄출판사) 등이 꾸준한 인기로 베스트셀러 톱 20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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