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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죽을 때도 큰소리쳐야 하는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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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 “죽을 때도 큰소리쳐야 하는데 걱정”

뉴시스입력 2019-07-12 11:16수정 2019-07-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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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불교 조계종은 종단을 비판하는 등 승풍을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명진(69) 스님의 승적을 박탈했다.

사회 원로들이 명진 스님의 승적 박탈을 철회하라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명진 스님은 조계종의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더 강하게 반발하는 대신 조계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부처님께서 한 나무 아래서 사흘도 머무르지 말라”고 했다며, 그 가르침대로 살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겠다고 했다.


‘힘 좀 빼고 삽시다’는 명진 스님의 50년 수행을 담은 책이다. 2011년 출간한 ‘스님은 사춘기’ 이후의 삶과 지금의 마음을 담아 고쳐 쓴 개정 증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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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스님이 ‘힘 좀 빼고 삽시다’라고 말하니 몇몇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한다. 정작 자신은 평생 좌충우돌 살아왔기 때문이다.

명진 스님은 “끊임없이 좌충우돌 살아왔기에 오히려 평화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고 한다.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성찰하다 보면 어느새 행복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평화로워야 다른 사람에게도 평화를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승적을 박탈당하고 첫 마음으로 돌아온 명진 스님은 “평생 입바른 소리를 달고 살았으니 죽을 때도 큰소리쳐야 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힘 빼고 살면 더없는 자유가, 무한한 행복이 거기 있다”는 깨달음이다. 316쪽, 1만6000원, 다산책방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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