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나이트로 콜드브루’, 2030·남성이 오후에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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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7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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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나이트로 콜드브루’가 젊은 층 사이에서 오후에 즐겨 마시는 커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3년여 동안 판매율이 오후 6~8시(20.0%)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8~10시(14.0%)보다 6.0%포인트 높았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등이 오전 8~10시 잘 팔리는 것과는 정반대다.

특히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남성 소비자 비율이 37.0%로 집계됐다. 이는 다른 음료와 비교해 2배가량 높은 것이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 보면 이 음료를 찾는 소비자 중 42.0%가 남성이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80.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영욱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나이트로 담당 파트너는 “최근 오후 시간에 카페인을 섭취해 활력을 되찾으려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유의 목넘김과 시원함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용기계로 제조하는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풍성한 크레마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첨가물을 넣지 않아 커피 원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017년 나이트로 콜드브루를 처음 출시했다. 최근까지 전국 105곳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해마다 다양한 종류를 새로 선보이고 있다.

박현숙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나이트로 콜드브루는 마니아 층이 두터운 커피”라며 “재구매율이 꾸준히 유지되는 상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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