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충북 충주 새 공장 완공… “2023년 소스류 연매출 30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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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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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업체인 동원홈푸드가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 뛰어든다.

동원홈푸드는 1일 충북 충주에 지은 새 공장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과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700억 원을 투자한 새 공장은 자동화 설비를 갖춰 3만여 개 이상의 다양한 방법으로 소스류를 생산할 수 있다.

연면적은 약 6300평 규모이며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원자재 보관부터 포장 등 모든 공정이 실시간 자동 제어된다.

회사 측은 새 공장을 발판 삼아 B2B 소스류 시장을 공략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산업 규모는 약 2조6000억 원이다. 이는 식품 산업 부문 중 다섯 번째로 큰 것이다.

동원홈푸드는 연매출이 1900억 원가량인 소스류 부문을 2023년까지 3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와 함께 원료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이어간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이사는 “수만 가지 방법으로 손맛을 대신할 소스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새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향후 새 공장 내 1000여 평의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제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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