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얼얼한 매운맛 ‘마라샹궈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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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6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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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오뚜기는 얼얼한 매운맛 라면인 ‘마라샹궈면’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중국의 매운맛 ‘마라’를 앞세워 시장 장악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마라는 매운맛을 내는 쓰촨 지방 향신료다. 저릴 마(麻), 매울 랄(辣). ‘혀가 저릴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이라는 뜻이다.

마라는 고추기름에 화자오(花椒)를 섞어 맵고 알싸한 맛이 특징으로 꼽힌다.

마라샹궈면은 홍콩 마라 원료와 고추기름, 사천 우육 등을 넣어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청경채, 쇠고기맛후레이크, 양배추 등을 건더기로 썼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마라 열풍’이 식품업계로 번지고 있다”며 “마라샹궈면은 매운맛과 다른 독특한 맛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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