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도 코트처럼 날씬하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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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본격적인 겨울, 따뜻한 아우터를 장만할 때다. 지난해까지 유행했던 롱패딩 열풍이 한풀 꺾이면서 다양한 겨울 아우터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얼어 죽어도 코트를 고집하는 패셔니스타를 위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새로운 유형의 ‘구스코트(Goose Coat) 아르테’를 선보였다. 구스코트는 코트의 스타일리시함은 살리고 구스다운의 따뜻함은 더한 제품이다.

네파 관계자는 “구스코트 아르테는 일반적인 다운재킷과 달리 부해 보이지 않고 슬림해 마치 코트와 같이 우아하고 단정한 실루엣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제품 개발에 앞서 실제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결과다. 네파는 신제품 개발에 앞서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25세 이상 5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했다. 그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겨울용 다운 재킷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통해 네파는 아웃도어의 기술력은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날에도 입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다운재킷 ‘구스코트 아르테’를 출시하게 됐다.

구스코트 아르테는 일반 다운재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퀼팅선이 없어 깔끔하고 단정한 코트형의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반면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해 비 또는 눈이 오는 날에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이 4cm의 폭스 퍼는 풍성함으로 우아함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얼굴까지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폭스 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다른 옷을입을 때 머플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자 또한 탈부착이 가능해 후드 없이 스탠드 칼라로 입으면 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구스코트 아르테는 다가오는 연말연시 중요한 모임과 격식 있는 자리에 입고 가기에 손색이 없다. 보통 다운재킷은 따뜻하지만 특유의 캐주얼함 때문에 스타일을 신경 써야 하는 자리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르테 구스코트는 그런 다운재킷의 느낌을 최소화해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깔끔한 정장에도 매치하기 쉽다.

색상 역시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색상으로 구성했다. 여성용은 블랙, 베이지, 아이보리, 그레이시핑크, 다크와인, 네이비 등 6가지, 남성용은 블랙, 트루네이비, 차콜그레이, 멜란지그레이 등 4가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모두 63만 원.

네파 상품본부 이희주 전무는 “구스코트 아르테는 포화된 다운 시장에서 다운의 기능성을 갖춘 마치 코트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아우터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한겨울에도 코트만 고집하는 ‘코트 추종자’들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어필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스코트 아르테 스타일링 노하우 ☆

네파의 구스코트 아르테는 다운재킷의 투박함은 없애고 코트의 깔끔한 핏을 갖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색상도 여러 가지라 자신의 얼굴 톤, 스타일에 맞춰 연말룩을 연출하기 좋다. 탈부착이 가능한 퍼 머플러까지 있어 올겨울 필수 아우터로 손색이 없다.


◎ 롱스커트와 우아하게

평소 모노톤을 좋아한다면 검은색 롱 스커트에 아이보리 색상의 아르테 입으면 된다. 얼굴의 톤을 살려주는 아이보리 컬러 덕에 보다 성숙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머플러까지 같은 톤으로 맞추면 우아한 느낌까지 살아난다.

◎ 시폰 원피스와 여성스럽게

성스럽고 러블리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면 플라워 패턴의 시폰 원피스에 검은색 아르테를 걸치면 된다. 여기에 검은색 가죽 부츠까지 신으면 편안한 일상룩은 물론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통 넓은 바지와 시크하게

시크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슬랙스를 입는 것도 방법이다. 뉴트로 유행에 맞춰 통이 넓은 바지에 비슷한 색상의 상의를 입고, 다크와인 색상의 아르테를 걸치면 걸크러시룩이 완성된다.

◎ 베이지톤으로 따뜻하게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데는 베이지 톤이 제격이다. 평소 튀는 스타일이 싫다면 페이즐리 또는 잔잔한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에 베이지색 아르테를 매치해보자. 차분한 분위기에 지적인 느낌까지 더할 수 있다.


◎ 니트와 바지로 깔끔하게

남성은 아이보리 색상 니트에 베이지색 바지, 검은색 아르테를 입으면 캐주얼한 데이트룩, 깔끔한 오피스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구두나 단화 대신 스니커즈를 신으면 활동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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