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글로벌 캠페인 ‘조던 유나이트’ 국내 첫선…연세대서 농구 문화축제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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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리그 경기 통해 국내 첫 캠페인 행사
‘조던 유나이트 : 챕터 1’ 영상 공개
추첨 통해 소비자 300명 초청
신제품 ‘조던1 쉐터드백보드 3.0’ 론칭…오는 26일 추첨 발매
힙합가수 창모·빈지노 공연

나이키가 전개 중인 글로벌 캠페인 ‘조던 유나이트’가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첫 캠페인 이벤트 장소는 브랜드 본질에 걸맞게 대학농구리그(2019 KUSF U-리그) 경기 4강전(연세대vs중앙대)으로 낙점됐다. 캠페인을 통해 나이키는 조던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나이키코리아는 24일 서울 신촌 소재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농기경기와 연계한 ‘조던 유나이트(UNITE)’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소비자 300명이 초청된 가운데 농구경기와 힙합 공연, 농구 챌린지, 신제품 론칭 등 조던 브랜드 및 농구 관련 이벤트가 어우러진 문화축제로 이뤄졌다.

조던 유나이트는 나이키가 조던 브랜드를 이끌 새로운 유망주를 소개하고 미래 방향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된 지역 청소년 대상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조던 브랜드는 지난달 공식 활동으로 ‘유나이트 : 챕터 1(UNITE : Chapter 1)’ 시작을 알리고 뉴올리언스 지역 청소년들에게 신제품 ‘조던34’의 디자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는 새롭게 조던 브랜드 후원선수로 발탁된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자이온 윌리엄슨(뉴올리언스 펠리컨 소속)’이 깜짝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활약에 NBA ‘슈퍼루키’로 꼽히는 윌리엄슨은 시즌 중 청소년들이 디자인에 참여한 제품을 착용하고 경기를 뛸 예정이다.

국내에서 열린 행사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렸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화려한 행사 대신 브랜드 본질에 초점을 맞춰 소비자들이 조던 특유의 농구 문화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캠페인 이벤트를 꾸몄다”며 “특히 연세대 농구팀은 조던 브랜드가 공식 후원하는 팀으로 실제 농구경기와 행사를 연계해 캠페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체육관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체육관 앞에는 푸드트럭과 농구 챌린지(프리드로우 챌린지) 장비 등이 준비돼 방문객을 맞았다. 사전 추첨을 통해 소비자 300명이 선정돼 행사에 초청됐다. 프리드로우 챌린지는 신제품 조던34를 착용하고 1분 동안 슛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 남녀 랭킹 1위에게는 각각 조던34가 경품으로 주어졌다.

연세대와 중앙대의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정답을 맞춘 소비자에게 경품이 증정됐다. 특히 프리드로우 챌린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 1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하프라인 슛’ 이벤트에서는 오는 26일 국내 출시를 앞둔 신제품 ‘조던1 블랙/오렌지(조던1 쉐터드백보드 3.0)’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행사에 초청된 300명에게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링크가 스마트폰으로 전송됐다. 10월 26일 추첨 방식으로 발매되는 조던1 쉐터드백보드 3.0은 한정수량 판매될 예정으로 조던 마니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경기 쉬는 시간에는 전광판을 통해 조던 유나이트 캠페인 영상이 나왔다. 캠페인 첫 영상은 코트 안팎에서 농구로 하나된 사람들을 통해 ‘우리와 함께라면 이루지 못하는 것은 없다(Impossible Alone. Possible Together)’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국내 버전 영상에는 키아 너스와 제이슨 테이텀, 자이온 윌리엄슨 등 조던 브랜드가 후원하는 NBA 선수들과 각계 각층 선수들, 연세대 농구팀이 등장한다. 또한 평소 조던 브랜드를 즐겨 신고 농구를 사랑하는 힙합가수 빈지노가 캠페인을 축하하면서 내레이션을 맡았다. 첫 영상에 이어 조던 브랜드가 후원을 시작한 유망주 등이 등장하는 신규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힙합가수 창모와 빈지노의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 후원을 받아 조던 브랜드로 꾸며진 농구코트는 힙합과 조던이 조화를 이루는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창모와 빈지노는 이날 받은 조던1 신제품을 신고 무대에 올라 특유의 스타일을 뽐냈다.

한편 이날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연세대는 중앙대를 73대 68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경기 중반 연세대는 10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17득점을 기록한 이정현 선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나이키 조던1 쉐터드백보드 3.0
나이키 조던1 쉐터드백보드 3.0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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