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시티, 실험성 돋보인 20SS 패션쇼&파티 ‘호평’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22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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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METROCITY)는 지난 18일 ‘20SS(2020년 봄·여름) 패션쇼&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메트로시티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 스카이 킹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SS 컬렉션을 소개하는 패션쇼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즐기는 애프터 파티가 이어졌다. 73명의 국내·외 셀럽을 비롯해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 외국 바이어 등 1400여 명이 참여해 늦은 밤까지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NEO CLASSIC #MILANO ORIGIN #CRAFTMANSHIP #관점(Point of View)을 키워드로 한 20SS 패션쇼에서는 45명의 모델이 62벌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의 특징은 시선의 각도와 빛, 주변의 사물에 따라 다르게 각인되는 형형색색의 칼레이도스코프와 같은 관점을 쇼 연출에 도입해 실험성을 엿보였다는 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모델이 참여해 밀라노 두오모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다양한 관점에 따른 자신만의 스토리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했다.

덕분에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비로소 자유로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메트로시티의 정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대손님에게 개인 플래시를 지급해 각각의 관점을 의미하는 플래시로 암전된 쇼장을 비추고, 피날레에는 반짝이는 스트로바 조명으로 모두의 시선이 일치되는 화려한 순간을 표현하는 등 색다른 시도가 더해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런웨이에서 소개된 20SS 컬렉션 역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웨어러블한 레디투웨어 룩이 대거 소개되었으며, 20SS 컬렉션 컬러는 화이트, 크림, 샌드, 더콰이즈 블루, 핑크를 메인 컬러로, 네온 그린, 핑크, 민트로 강조했다. 소재는 새틴, 코튼드릴, 쉬폰을 메인 소재로, 로고 프린팅, 네온그린 트리밍, 컬러대비로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20SS 시즌 핵심 색깔로 제작된 네온 수트와 새롭게 개발된 패턴으로 디자인된 니트 원피스는 쇼가 끝난 후 온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최근 주목받은 루치다 슈즈 컬렉션과 유니크한 스니커즈, 하이퀄리티 소재의 로퍼, 시그니처 패턴 패브릭과 로고 모티브의 엘라스틱 밴드 포인트도 선보였다.

20SS 패션쇼가 끝난 후에는 DJ 공연과 퍼포먼스, 프로모션, 칵테일&케이터링 파티 등으로 구성된 애프터파티가 이어졌다.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드랙 아티스트 ‘나나 영롱 킴'의 퍼포먼스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일리네어 레코즈의 더 콰이엇&빈지노의 힙합 공연이 펼쳐졌으며, 게스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가 열기 속에 진행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미미미와 롯데주류, 컬쳐앤네이처와 협업으로 진행한 메트로시티 20SS 패션쇼&파티는 트렌디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메트로시티의 아이덴티티를 공유하고, 게스트와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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