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여름 컬렉션 출시…애슬레져 콘셉트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16일 2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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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과 남성 캐주얼 ‘시스템옴므’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신상’ 컬렉션 64개 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여름 컬렉션은 시스템의 ‘2’ 라인과 시스템옴므 ‘하이썸머(High Summer)’ 라인으로 구성됐다. 애슬레져(Athleisure) 콘셉트가 적용돼 운동복처럼 편안하고 활동성 있는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의 경우 티셔츠 8종과 니트 8종, 스커트 8종 등 총 33개 모델이 준비됐다. 시스템옴므는 티셔츠 10종과 셔츠 6종, 팬츠 6종 등 31개 제품이 먼저 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 전용 상품은 총 11종이 이달 중 추가로 선보인다.

한섬에 따르면 시스템 2 라인은 가볍고 신축성이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밝은 컬러를 활용해 경쾌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주요 상품으로는 ‘컬러 브로킹 패널 드레스’와 ‘멀티 패턴 플리츠 스커트’, ‘컬러 브로킹 패널 드레스’ 등이 있다.
시스템옴므 하이썸머 라인은 활동적인 실루엣과 편안한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시티 리조트’룩이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우주나 해양, 오로라 등 이미지가 프린팅 기법으로 표현됐다. ‘스페이 그래픽 셔츠’와 ‘넥라인 포인트 티셔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여름 컬렉션 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전국 매장과 온라인 ‘더한섬닷컴’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최근 워라밸(일과 삶 균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패션으로까지 확장됐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한섬만의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섬은 시스템 상품 라인 확장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매 시즌 숫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시스템 2’ 라인은 최근 패션 트렌드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20~30대 젊은 소비자 공략을 위한 라인으로 감각적이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졌다.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15%가량 저렴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4월 선보인 ‘청청 패션’ 콘셉트 주요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대부분 아이템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시스템 0’ 라인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기존 상품에 비해 가격대가 15~20%가량 높게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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