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대체공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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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7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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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사진제공=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재건축 기간 동안 문화콘텐츠 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체 공간이 운영된다.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남산센트럴타워 내 1층 만화의집과 2층 애니소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8일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체공간 개관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SBA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울시 및 중구청, 참여 콘텐츠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제막식, 현장투어 및 참여 작가와의 만남,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관 행사 당일에 방문하는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체 공간에 마련된 '만화의집'은 3만여 권의 다양한 만화 자료가 준비되어있다.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90년대 만화부터 국내외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특히 미니시네마와 영상감상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애니메이션(DVD)도 현장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국산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들과 공동으로 조성한 캐릭터 체험존 '애니소풍'은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서울여행'을 컨셉으로 구성,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의 관광명소 콘텐츠로 꾸며진 △슈퍼윙스 기지국 △엄마까투리 숲 놀이터 △소피루비 캠핑카 △꼬마버스 타요 카트 △초이락 시네마 △늘 미디어아트 숲 등 총 6개 프로그램을 비롯해 디지털 캐릭터 체험관으로 구성된 △뽀로로 디지털 드로잉 △원더랜드로의 초대 VR △애니메이션 원리를 이해하는 스톱모션 체험 등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시범 운영 한 달 동안 4만8000여 명의 시민들이 만화의집과 애니소풍을 찾아주신 만큼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알찬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체 공간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만화의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입장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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