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 초청 국제학술세미나 열어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23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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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주제로 오는 2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오는 2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정비사업의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유산 국재개발협력 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진한 복원정비사업의 여러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캄보디아 문화예술부의 포엉 사코나(PHOEURNG Sackona) 장관이 초청되어 ‘앙코르 유적 및 프레아피투 사원’에 대한 기조 발표와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의 행 뻐우(HANG Peou) 부청장과 속 상바(SOK Sangvar) 부청장이 앙코르 유적의 수(水)공학과 관광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복원정비사업에 참여한 한국, 일본, 프랑스 등을 대표해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박형국 교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영모 총장 등이 각 분야별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도상학 연구를 통해 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던 프레아피투 사원(군)의 건립 시기가 12세기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각 사원의 알파벳 이름 이전부터 불리던 명칭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10년 앙코르 유적 보수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정비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5년 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11월 1단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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