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성악가 우나, 아리랑 리마스터링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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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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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성악가 우나(Una)가 아리랑 리마스터링 앨범을 발표했다.

새롭게 발매한 우나의 리마스터링 앨범 아리랑은 고유 가락에 현대적인 음악적 트렌드를 살짝 덧붙인게 특징. 후반부 클라이맥스는 스페인 3박자 무곡인 볼레로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밖에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음악적 특징을 아리랑에 접목시켜서 만들었다고 한다. 한국의 전통적인 아리랑을 기본으로 하되, 서양의 클래식한 느낌을 조합한 ‘크로스오버 아리랑’이라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고유의 멜로디에 서양 클래식 음악 오케스트라 선율과 스페인의 볼레로까지 더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나의 음악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장르로 통한다. 오페라뿐만 아니라 클래식 곡들을 팝 뮤직 스타일에 결합시키고, 반대로 팝 뮤직을 클래식이나 성악적인 기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클래식의 바탕 위에 팝페라, 샹송, 재즈 등 서양음악은 물론 우리 전통민요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국내에서는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의 주제가인 ‘So in Love’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그는 정규앨범과 싱글을 꾸준히 발표하며 유럽과 미국 뉴욕 등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프랑스어,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쓴 가사에 직접 곡을 붙여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들려주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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