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백종원 간편식’, 누적 판매량 2억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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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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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와 손잡고 선보인 간편식의 누적 판매량이 2억 개를 돌파했다.

21일 CU에 따르면 백종원 한판 도시락 등 90여 종의 간편식은 2015년 12월 출시 이후 2억 개 넘게 팔렸다. 이는 4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연평균으로 보면 5000만 개씩 판매 실적을 쌓았다.

간편식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도시락’으로 집계됐다. 2억 개 가운데 절반가량(약 1억 개)을 차지했다.

특히 백종원 한판 도시락은 2200만 개가 팔려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매콤 불고기 정식(2000만 개), 맛있는 닭가슴살(1200만 개), 우삼겹정식(600만 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CU는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을 키웠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국내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2015년 130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4000억 원으로 빠르게 불어났다. 올해는 사상 처음 5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 팀장은 “백종원 씨의 간편식은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시장 성장과 쌀 소비량 증대에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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