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위너 “청량한 이미지 대신 무겁게 변신…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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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3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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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YG 제공
위너 YG 제공
그룹 위너의 김진우가 “내년 입대를 하지만,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계속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너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CGV 씨네시티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크로스’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강승윤은 이번 앨범에 대해 “네 사람이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점으로 뭉쳐서 하나의 위너가 되고 반대로는 각자의 다른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곡들도 크로스오버된 곡들도 많이 있고 여러가지 의미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앨범이다”라며 “기존에 해왔던 밝고 청량한 이미지에서 확실한 변신을 주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톤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가을에 처음으로 컴백하는 것에 대해 “위너하면 많은 분들이 여름을 떠올리시는데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그런 방향을 지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 위너는 가을이었다”고 밝혔다.

김진우는 “솔로를 내고 나서 얼마 안되서 이렇게 위너 앨범으로 찾아뵙게 됐다”며 “빨리 찾아뵈서 좋고, 동생들과 활동할 수 있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이렇게 짧게 머리를 자른 이유는 많은 시도를 해봤는데 더이상 할 헤어스타일이 없어서 비주얼적으로 바뀌는 모습과 음악적으로 바뀌는 모습에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파격적인 전라 열연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직업을 가진 것 같지만, 내면에 있는 외롭고 상처받아 있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며 “나를 화려하게 치장하려고 했던 의상과 헤어스타일 없이 진솔하고 힘들고 상처받아 있는 모습을 조금 더 비주얼적으로 대변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속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모니터 해보니 조금 아쉽더라”라며 “마치 박세리가 양말을 벗듯이 나도 속옷을 벗고 촬영했고 정말 진지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이번 위너 앨범 성적에 대해 “1위를 하면 좋겠지만, 팬들이 기다려준만큼 팬들이 좋아해주는 것만으로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내년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위너 활동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솔로 활동을 끊이지 않고 멤버들이 음악 활동을 할 것 같다”며 “활동을 안한다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SOSO’는 위너의 진정성과 성장을 대표하는 곡이다. 이별 후 아픔과 실망감에 휘몰아치는 내면과 다르게 덤덤한 척, 센 척 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신보 ‘CROSS’에는 각 멤버들이 가진 다채로운 음악적 개성과 아티스트로서 더욱 진화한 위너의 역량이 어우러졌다. 앞선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곡 ‘SOSO’ 역시 강승윤이 작사·작곡하고, 송민호와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했다. YG 프로듀서 AiRPLAY가 작곡·편곡 작업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승훈의 첫 공식 솔로곡 ‘FLAMENCO’와 강승윤 솔로곡 ‘바람 (WIND)’도 앨범에 실리며 각 멤버들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송민호가 프로듀싱을 맡은 자작곡 ‘끄덕끄덕’이 수록되며 프로듀서로서 그의 잠재력도 확인 가능하다.

‘CROSS’에는 타이틀곡 ‘SOSO’를 포함해 ‘OMG’ ‘빼입어(DRESS UP)’ ‘FLAMENCO’ ‘바람(WIND)’ ‘끄덕끄덕(DON’T BE SH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위너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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