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미(Banh Mi) 샌드위치 전문점 ‘반미362’, 홍대입구역 1호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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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2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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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반미(Bánh Mì) 전문점 ‘반미362’는 지난 3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국내 1호점을 내고 한국에 정식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반미 샌드위치는 바게트 안에 신선한 채소와 양념된 고기로 속을 채운 베트남의 대표 에스닉 푸드(ethnic food·이국적 느낌의 제3세계 전통 음식)다. 반미는 베트남어로 ‘바게트, 식빵’을 뜻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전해진 바게트에 현지식으로 구운 고기와 각종 향채를 넣어 만든 것이 반미 샌드위치다. 반미 샌드위치는 CNN 선정 톱10(Top10) 길거리 음식으로 선정될 만큼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반미362’는 트렌디한 인테리어, 정통 남부 식 레시피가 특징인 베트남 현지 브랜드다.

‘반미362’와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첫 진출한 홍대입구 직영점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맛볼 수 없었던 정통 베트남 남부식 반미 레시피를 그대로 제공할 예정. 콜드컷 소시지, 돼지고기, 닭 가슴살에 베트남 고추로 매콤한 맛을 살린 칠리소스, 그리고 직접 만든 마요네즈 소스 등을 첨가해 현지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매장에는 현지에서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시그니처 362’, '오믈렛’, '에그 프라이’, '치즈’ 등 총 9개의 메뉴를 우선 판매한다. 바게트는 베트남 수석 제빵사의 레시피를 적용하여 기존의 딱딱하고 거친 식감이 아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베트남 바게트의 특별한 식감을 재현한다.

커피는 베트남 현지 농장의 하이커머셜급 생두 100%를 사용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베트남식 아메리카노와 연유라떼, 코코넛 스무디 커피 등 베트남 커피 본연의 맛을 맛볼 수 있다. 베트남 전통 음료 ‘레몬그라스 아이스티’와 ‘베트남 아이스티’ 또한 ‘반미362’가 한국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음료이다.

관계자는 “베트남 전통 에스닉 푸드인 반미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자 한국 1호점 홍대입구 직영점을 시작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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