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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 잡자” 게임 만드는 명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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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세대 잡자” 게임 만드는 명품 브랜드

염희진 기자 입력 2019-10-22 03:00수정 2019-10-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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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비층으로 부상한 젊은세대, 짧은 시간 몰입하는 콘텐츠 즐겨
MCM-보테가 베네타-구찌 등 게임-이모티콘 ‘디지털 마케팅’
럭셔리 브랜드인 MCM(왼쪽)과 보테가 베네타가 최근 공개한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찌는 구찌앱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 ‘구찌 에이스’도 선보였다. 각 사 제공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이나 게임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 ‘MCM 스타일 스페셜 에디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지난 봄·여름 시즌 처음 선보인 이모티콘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이번에도 진행하게 됐다.

MCM의 이모티콘은 1990년대생의 자유분방한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카카오톡 플러스에서 MCM을 친구 추가하면 무료로 이모티콘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사용자들이 SNS상에서 다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성 넘치는 동작과 이미지로 구성됐다. 여기에 올해 시즌 컬렉션의 콘셉트와 실제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MCM의 모듈러 제품이나 두 손을 자유롭게 해주는 벨트백을 착용한 이모티콘 캐릭터를 통해 모바일에 익숙한 1990년생의 모습을 반영했다.


보테가 베네타도 올 6월 ‘카카오톡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보테가 베네타의 스페셜 에디션 이모티콘은 심플하고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 헨 킴과 협업해 제작됐다. 이모티콘은 보테가 베네타가 올해 선보인 핸드백과 슈즈 등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기발하면서 초현실주의적 감성을 디자인에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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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면서 즉각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짧은 시간 내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즐긴다. 명품 브랜드가 모바일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거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마케팅을 펼치는 이유다.

구찌는 최근 ‘구찌 앱’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찌 아케이드’를 공개했다. 구찌 아케이드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구찌는 ‘구찌 비’와 ‘구찌 에이스’ 게임도 함께 선보였다. 사용자들은 게임을 통해 수집한 배지를 트로피 쇼케이스에 진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 끝난 후 자신의 점수와 수집한 배지 수를 전 세계 고득점자들과 비교하거나 SNS상에서 공유할 수 있다.

구찌는 제품 착용 모습을 볼 수 있는 AR 기반의 서비스도 선보였다. 소비자들이 구찌 앱 화면에서 원하는 스니커즈를 고른 후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로 발을 비추면 가상으로 선택한 신발을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해 원하는 스니커즈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올해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1980년대 테마 비디오 게임 ‘엔드리스 러너’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1980년대 뉴욕 거리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장애물을 피해 점프하고 루이비통 문양을 모으며 점수를 높이는 게임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명품브랜드#밀레니얼세대#이모티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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