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 4년째 베트남 농가 돕기… 1억3000만원 상당 농기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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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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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은 베트남 현지 농가에 1억3000만 원 상당 농기계와 연구 시설 등을 기중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그룹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북부 타잉화성 응아선현, 꽝린성 동찌우시에서 트랙터 등 농기계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국립 농업 대학교에 씨감자 연구 시설을 제공하고 장학생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은 ‘베트남 고향 감자 지원’ 차원에서 4년 연속 진행된 것이다. 오리온그룹은 2016년부터 현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4년간 총 4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해 1만1000여 곳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했다.

그룹 관계자는 “현지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정’ 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그룹은 2005년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지에서 감자를 조달해 ‘오스타(한국명 포카칩)’ 등에 사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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