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엔젤의 또 다른 브랜드 ‘평화다방’, 영업 확장… 여의도 등 매장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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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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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닉스가 선보인 ‘평화다방’이 매장 수를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평화다방은 최근 서울 여의도와 강남역, 수원시 인계동에 매장을 열었다.

평화다방은 디저트 전문 스토어 빌리엔젤을 운영 중인 그레닉스가 내놓은 브랜드다. 빌리엔젤은 국내에 약 9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평화다방은 빌리엔젤 경영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여러 체계를 접목한 것이 강점이다. 음료부터 상품구성(MD)과 상표권, 디자인 특허 등을 모두 확보했다.

윤서진 그레닉스 팀장은 “평화다방에서 누구나 쉽고 고급스럽게 전통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평화다방을 전통 음료 고급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년여 간 6명의 디자인 팀과 조인혁 디자이너가 협업했다.

회사 측은 “1960년대 고급스러운 커피 하우스를 만들기 원했다”며 “실제 그 시대에 지어진 다방에 온 듯한 느낌을 구현하게 위해 분석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자와 탁자 등 모두 당시와 같은 재질, 높이로 만들었다”며 “천장 조명은 직접 제작하는 등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그레닉스 관계자는 “평화다방은 소비자가 편안한 휴식을 취하도록 지었다”면서 “2030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40대 이상 세대는 추억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평화다방이 젊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 등 전 연령 수요를 충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장소라는 평가를 받기 위해 힘 쏟는다는 방침이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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