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시애틀 노선에 최신 기종 ‘에어버스 A330-900네오’ 투입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17일 2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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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900네오
에어버스 A330-900네오
델타항공은 17일부터 인천~시애틀 직항 노선에 최신 기종인 ‘에어버스 A330-900네오(neo)’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A330-900네오 도입을 통해 인천에서 출발하는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미니애폴리스, 시애틀 등 4개 직항 노선에서 모두 ‘델타 원 스위트’ 등 프리미엄 좌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버스 A330-900네오는 기존 항공기 대비 효율이 25%가량 개선된 첨단 기종이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트렌트7000’이 탑재됐다. 델타항공은 북미항공사 최초로 해당 기종을 도입했다. 현재 총 35대를 주문 완료했다.

델타항공에 따르면 이 기종은 항공기 최고 수준 무선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한다. 델타항공 자회사 ‘델타 플라이트 프로덕트’가 개발한 무선 기내엔터테인먼트(IFE) 시스템이 최초로 도입됐으며 기내에서 고속 인터넷 연결도 가능하다. 국내 소비자는 비행 중 카카오톡 메신저와 아이메세지, 페이스북 메신저, 왓스앱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메머리폼 쿠션과 전원 콘센트가 제공되며 조도 설정이 가능한 LED 조명과 넓어진 수납용 선반 등이 준비됐다.
델타항공 메인 캐빈 좌석(컴포트 플러스 좌석 포함)
델타항공 메인 캐빈 좌석(컴포트 플러스 좌석 포함)
스티브 시어(Steve Sear) 델타항공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국제선 사장)은 “에어버스 A330-900네오 신규 취항을 통해 탑승객들에게 보다 만족도 높은 여행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최신 여행편의용품과 엔터테인먼트, 새로워진 기내식 옵션 등을 통해 한층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새로운 기종에서 총 4가지 좌석 클래스를 제공한다. 델타 원 스위트는 총 29석이 마련됐다. 침대형 좌석과 슬라이딩 도어 설계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28석이 준비된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해당된다. 좌석 간격과 너비가 기존 이코노미 좌석에 비해 넓다. 델타 컴포트 플러스와 메인 캐빈 좌석은 각각 56석, 168석으로 구성됐다.
델타항공 델타 원 스위트 좌석
델타항공 델타 원 스위트 좌석
델타항공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
델타항공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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