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는 외국인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인 ‘스마트헬프데스크’를 17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했던 스마트헬프데스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위치 기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설치 장소도 넓혔다.
스마트헬프데스크는 ICT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 및 축제 정보 등을 4개 외국어(영문/중문간체·번체/일문)로 제공하고 인터내셔널 택시 및 관광식당에 대한 무료 전화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편의서비스도 지원하는 키오스크 형태의 무인 관광안내시스템이다.
2019년형에서는 터치 한 번으로 위치기반 지도정보, 길 찾기, 주변관광정보 검색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가로 탑재해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 정보와 최적의 이동 경로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서도 동시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서울 내 10개이던 운영 장소도 인천과 경기도까지 확대하여 총 20개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공항, 고속버스터미널, 관광·체험시설(임진각전망대 에버랜드 트릭아이뮤지엄), 쇼핑시설(두타면세점 롯데면세점 AK&), 호텔(노보텔앰배서더강남 르메르디앙서울 서울가든호텔), 복합리조트(파라다이스시티), 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편의점(세븐일레븐) 등이 운영장소를 제공하였다.
스마트헬프데스크는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였으며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 총 12만여 건의 이용실적을 거두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지난 시범사업에서 얻은 외국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한국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관광 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