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기록” 방탄소년단, 美타임지 표지 장식→文대통령 순방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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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1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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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 News1
방탄소년단 © News1
글로벌 아이돌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 매일 ‘최초’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최초로 미국 타임지 글로벌 버전 표지를 장식한 것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함께 해 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국 음악의 울림’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셈정상회의 참석차 이뤄지는 유럽 순방 일정 중 프랑스에서의 일정을 함께 하는 것.

이번 ‘한국 음악의 울림’ 한불 우정 콘서트에는 프랑스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과 한류 애호가 100명, 파리 7개 대학 한국학과학생 20여명 등 약 400여명의 참석자와 함께 한국 음악의 울림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한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한류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가 수여하는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의 훈장 수여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부르는 등 한류 확산과 한글 확산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싸이, 배용준, 이미자, 조용필 등이 수여받은 훈장이며,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수여받는 기록을 썼다.

타임 SNS
타임 SNS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타임’지의 글로벌 표지를 장식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나선 표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타임은 ‘방탄소년단이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비틀즈와 원 디렉션처럼 듣기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고, 뉴키즈 온 더 블록과 엔 싱크를 연상하게 하는 댄스를 보여주지만, 방탄소년단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했다.

RM은 ‘아이돌’ 가사가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질문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의 아이덴티티의 중심”이라며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슈가는 “언어의 장벽이 있어도 음악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똑같다”며 “음악이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언젠가는 슈퍼볼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며 희망과 목표를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 ‘러브 유얼 셀프’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각 방송사의 간판 토크쇼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연일 최초, 최단시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뉴욕 시티 필드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얼셀프’ 콘서트를 열고 4만명의 미국 팬들과 소통했다.

북미투어를 마무리지은 방탄소년단은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런던, 암스테르담, 베를린, 파리 공연을 펼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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