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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극단 사상 첫 로봇 배우… 경주마-로봇-소녀의 ‘연대’ 그려

    국립극단 사상 첫 로봇 배우… 경주마-로봇-소녀의 ‘연대’ 그려

    ‘호흡을 맞춘다’는 것. 심장박동을 나누고 함께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말이다. 차디찬 로봇이 달리는 말의 등에 올라타 호흡을 맞추고 질주의 두근거림을 나눈다면, 그 순간만큼은 로봇에게도 온기가 도는 것은 아닐까. 서로 다른 존재가 맞추는 호흡을 담은 연극 ‘천 개의 파랑’이 다음 달 …

    •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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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 김동완,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오페라 데뷔…국내 초연

    신화 김동완, ‘한여름 밤의 꿈’으로 오페라 데뷔…국내 초연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초연작인 브리튼의 ‘한여름 밤의 꿈’을 선보인다. 오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한여름 밤의 꿈’은 영국의 오페라 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이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보기 드문 영어 오…

    •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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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수없는 동성 부부의 100년 사랑이야기 그렸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할수없는 동성 부부의 100년 사랑이야기 그렸어요”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하고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 평범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만남과 헤어짐이 물 흐르듯 이어진대도 어떤 사랑은 결코 평범할 수 없다. 존재 자체를 끊임없이 부정당하는 사람들에게 ‘평범하게 오래 살며 사랑하는 일’은 머나먼 행성만큼 요원하다. 19∼31일 서울 중구 …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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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역할… 나만의 ‘콰지모도’ 만들려 많은 고민”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역할… 나만의 ‘콰지모도’ 만들려 많은 고민”

    굽은 등과 뒤틀린 입술, 절룩이는 다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카지모도)의 첫 등장은 여느 뮤지컬의 ‘백마 탄 왕자님’들과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를 향해 누구보다 꾹꾹 진심을 눌러 담아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의 사랑을 응원하게 될지 모른다.…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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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극단 ‘리어’ 2년만에 귀환…김준수·유태평양

    국립창극단 ‘리어’ 2년만에 귀환…김준수·유태평양

    국립창극단 ‘리어’가 2년만에 귀환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오는 29일부터 4월7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리어’를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 ‘리어왕’을 창극화한 작품으로, 2022년 초연 당시 서양 고전을 우리 언어…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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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계 거목 오현경 영면…연극계 추모 속 영결식·노제

    연극계 거목 오현경 영면…연극계 추모 속 영결식·노제

    고(故) 오현경 배우가 5일 영면에 들었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이뤄졌다. 오전 9시에는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야외극장에서 동료 배우와 유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영결식과 노제가 진행됐다. 손정우 대한연극협회장은 추모사를…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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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의 여왕’-‘슬의생 의사쌤’… 올해는 무대서 직접 만난다

    ‘칸의 여왕’-‘슬의생 의사쌤’… 올해는 무대서 직접 만난다

    배우 전도연, 조정석, 유연석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매체 배우들이 연달아 무대를 찾는다. 먼저 ‘칸의 여왕’ 전도연이 세계적 연출가 사이먼 스톤의 신작 연극 ‘벚꽃동산’으로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전도연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건 1997년 ‘리타 길들…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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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성 교정해 미래의 K뮤지컬 스타로!

    발성 교정해 미래의 K뮤지컬 스타로!

    지난달 4일 서울 중구 보아스이비인후과 약수 본원.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발성을 유심히 귀담아 들었다. 현장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동아일보가 주최한 제7회 동아뮤지컬콩쿠르에서 각 부문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수상자들. 이날 열린 ‘보아스 발성워크숍’과 ‘발성 마스터클래스’는 제…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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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치니 서거 100주년, 유럽 무대서 음악혼 느낀다

    푸치니 서거 100주년, 유럽 무대서 음악혼 느낀다

    다가오는 여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의 클래식 성지로 떠나는 투어가 마련된다.동아일보는 오는 8월 7일(수)∼16일(금) 8박 10일 일정의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 여름클래식 향연’ 투어에 참가할 클래식 애호가들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현지 클래식 축제 분…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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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빽빽한 쇠창살 안, 서로 스며드는 두 남자

    빽빽한 쇠창살 안, 서로 스며드는 두 남자

    방 안에 있는 거미를 보면 대체 어느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건지 알 수가 없다. 빽빽한 쇠창살로 둘러쳐진 감옥에도 온기가 들 틈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거미여인’ 몰리나는 감옥만큼 굳게 닫혀 있던 발렌틴의 마음에 스며들며 잿빛 바닥을 색채로 가득 메운다. 마치 거미처럼, “자신의 자…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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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치솟는 공연, 제값 못하는 서비스

    가격 치솟는 공연, 제값 못하는 서비스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콘서트 등 제외)은 6489억 원으로 관련 수치를 집계한 2019년 이래 최대였다. 콘서트 등 대중예술 분야를 합치면 1조2697억 원으로 영화 매출액을 처음 넘어섰다. 그러나 공연시장 성장의 이면에는 티켓가 급등이나 공연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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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직한 울림과 따스함, 그리고 절절함까지…

    묵직한 울림과 따스함, 그리고 절절함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작품들이 봄 무대를 물들인다. 산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어 보고 싶은 이들, 위로 받고 사랑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은 이들이 반길 뮤지컬을 소개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고통을 극복하려는 가족이 전하는 울림과 공감평범해 보이는 가족이 있다. 한데 속내를 …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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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 폐관 앞둔 대학로 상징 빛낸다…‘학전, 어게인 콘서트’

    루시, 폐관 앞둔 대학로 상징 빛낸다…‘학전, 어게인 콘서트’

    밴드 ‘루시(LUCY)’가 33년간 대학로를 지켜온 학전의 마지막 여정에 함께한다. 26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루시는 내달 3일 서울 종로구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열리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 참석한다. 루시는 ‘학전, 어게인 콘서트’에서 대표곡 ‘개화(Flowering…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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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물들일 뮤지컬이 온다…깊은 감성 남길 뮤지컬 추천

    봄 물들일 뮤지컬이 온다…깊은 감성 남길 뮤지컬 추천

    묵직한 울림과 따스함 그리고 절절함까지….다채로운 색깔의 작품들이 봄 무대를 물들인다. 산다는 것의 의미를 곱씹어보고 싶은 이들, 위로 받고 사랑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껴보고 싶은 이들이 반길 뮤지컬을 소개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고통을 극복하려는 가족이 전하는 울림과 공감평…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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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징용 연극으로 고발한 일본인들…“아리랑” 부르자 관객들 눈물

    강제징용 연극으로 고발한 일본인들…“아리랑” 부르자 관객들 눈물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24일 광주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본인 배우들이 우리 민요 ‘아리랑’을 부르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의 커튼이 내려가자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뼉을 쳤다. 각본과 연출, 배우를 모두 일본인이 맡은 연극 ‘봉선…

    •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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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전소극장, 학전답게 문 닫는다…김민기 “그저 감사하다”

    학전소극장, 학전답게 문 닫는다…김민기 “그저 감사하다”

    “내가 없으면 학전은 없다.” 포크계의 대부 겸 대학로 어린이·아동극 지킴이로 통한 김민기 대표가 이끄는 학전이 학전답게 문을 닫는다. 학전은 학전블루 소극장이 개관 33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3월15일 문을 닫는다고 22일 재차 확인했다. 오는 24일 종연하는 학전 어린이 무대 ‘…

    •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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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렬한 시대극들의 향연 이어진다

    과거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강렬한 시대극들이 잇달아 공연된다.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달 2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루이 16세의 왕비로서 화려한 삶을 살다 단두대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재조명…

    •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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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배역 ‘장발장’ 맡아… 작품하는 모든 순간이 혁명”

    “꿈의 배역 ‘장발장’ 맡아… 작품하는 모든 순간이 혁명”

    혁명(革命)은 천명(天命)을 새로이 한다는 뜻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배경으로 한 ‘레미제라블’의 주인공 장발장은 시대적 변혁 이전에 자기 자신을 혁명했다. 빵과 은 식기를 훔치고 세상을 저주하던 그는 가없는 사랑을 베푸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를 연기하는 배우 최재림(39·사진…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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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는게 죄’ 조선 여인들, 살기 위해 붓을 들다

    ‘사는게 죄’ 조선 여인들, 살기 위해 붓을 들다

    빛 한 줌 들지 않는 동굴, ‘사는 게 죄가 된’ 여인 세 명이 숨어 속삭인다. “사람들한테 죽는 것보다 산짐승한테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작은 인기척에도 꺼지길 반복하는 위태로운 촛불처럼 이들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다른 어둠 속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차가운 돌바닥 위…

    •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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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장애-조울증 등 정신질환 다룬 공연 줄줄이 무대위에

    불안장애-조울증 등 정신질환 다룬 공연 줄줄이 무대위에

    불안, 조울증 등 정신질환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바뀌면서 이를 소재로 한 공연들이 잇달아 제작되고 있다. 다음 달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은 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소년 에반 핸슨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2017년 제71회 토니상 최우…

    • 2024-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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