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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여성의 언어로 ‘여성’ 읽기

      [책의 향기]여성의 언어로 ‘여성’ 읽기

      “여성의 언어로 세상을 읽고,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났어요. 뇌 구조가 바뀐 셈입니다.” 2016년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은 많은 여성에게 그랬듯 윤이형 작가(43)에게도 극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생각, 언어, 작품이 깨지고 부서지며 기본값을 ‘새로 고침’했다. 최근 펴낸 단편집 ‘…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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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자 맛보기]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外

      [150자 맛보기]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外

      ○ 디자이너가 알려주는 옷 입기 옷으로 마음을 만지다(박소현·여름)=패션 디자이너가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 ‘패션 세러피’를 소개한다. 온라인 플랫폼 ‘브런치’에서 누적 조회 수 30만 뷰를 기록한 연재 글을 책으로 엮었다. 패션 귀차니즘을 극복하는 방법과 옷으로 존재감을 …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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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지혜와 통찰 담긴 황현산의 짧은 글

      [책의 향기]지혜와 통찰 담긴 황현산의 짧은 글

      8일 1주기를 맞은 고 황현산 문학평론가(1945∼2018)의 트윗 모음집(‘내가 모르는…’)과 평론집(‘잘 표현된…’)이다. 고인은 2014년 11월 8일부터 2018년 6월 25일까지 자신의 계정(@septuor1)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트윗을 올렸다. “내 책 제목 ‘…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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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철학의 눈으로 고전 다시 보기

      [책의 향기]철학의 눈으로 고전 다시 보기

      소설에 철학이라는 현미경을 들이대면 의미가 변하고 뒤집힌다. 지금껏 읽어온 세계 고전소설에 숨어 있는 철학적 의미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여정이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철학아카데미에서 수많은 학생, 대중을 가르치다 지난해 생을 마감한 저자의 ‘전복적 소설 읽기’ 강의를 정리했다. 평생…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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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무미건조한 리듬으로 읊조리는 실험적 문장들

      [책의 향기]무미건조한 리듬으로 읊조리는 실험적 문장들

      “한 문장도 쓸 수가 없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문장을 구성하는 최소한의 능력만큼은 상실하지 않은 것 같다. 한 문장도 쓸 수가 없다는 문장만큼은 얼마든지 쓸 수 있다. 그러니 앞의 문장은 거짓말이다. 거짓말은 견딜 수 있다. 견딜 수 없는 것은 한 문장도 쓸 수가 없다는 문장으로 글을…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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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인간다운 죽음… 삶의 가치를 깨우다

      [책의 향기]인간다운 죽음… 삶의 가치를 깨우다

      모든 죽음은 예정되어 있지만, 예정된 대로의 죽음은 없다. “삶과 죽음의 길이 여기 있으매 두려워, ‘나는 간다’ 말도 못 다하고 가는가.” 1250여 년 전 신라 승려 월명사는 ‘제망매가’에서 누이를 떠나보내고 죽음이라는 영원한 수수께끼에 대해 이렇게 읊었다. 죽음을 극복하려는 시…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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