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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내 사과 못받고… ‘강제징용’ 恨 품고 하늘로

      끝내 사과 못받고… ‘강제징용’ 恨 품고 하늘로

      “일본의 사죄를 받기 전까지는 절대 눈을 감을 수 없다고 하셨는데….” 22일 광주 남구 양림동 기독병원 장례식장. 심선애 할머니의 영정사진이 하얀 꽃들에 둘러싸인 채 놓여 있었다. 빈소를 지키던 큰아들 조종학 씨(65)는 “어머니는 생전에 일본의 사죄와 정당한 보상을 받기 전까지…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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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사랑의 봄

      [고양이 눈]사랑의 봄

      영원할 것만 같던 추위가 어느새 조금씩 옅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 빈자리에는 봄이 스며오겠지요. 당신의 봄은 어떤 단어로 시작할까요. 색깔에 따라 다른 꽃말을 지녔다는 히아신스. 그중 보라색 히아신스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라 신부의 부케로 자주 쓰인답니다. 당신의 봄도 영원한 …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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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동아마라톤 90회

      [횡설수설/우경임]동아마라톤 90회

      1931년 3월 21일 머리에 흰 수건을 동여맨 14명의 선수가 광화문과 영등포를 왕복하며 22.530km를 달렸다. ‘하프코스’로 시작된 첫 동아마라톤대회 우승자는 양정고보 재학생인 김은배. 이듬해 김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출전해 6위를 한다. 김 선수는 당시 …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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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뽕’ 쇼크에… 강남클럽, 불안과 불신 ‘아우성’

      ‘물뽕’ 쇼크에… 강남클럽, 불안과 불신 ‘아우성’

      “이거 안 놔?” 20일 밤 12시가 좀 지난 무렵.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클럽. 후드티에 반바지 차림으로 춤을 추던 여성이 날카로운 목소리로 쏘아붙였다. 한 남성이 자신의 팔을 끌어당겼기 때문이다. “에이, 술 한잔하자.” 남성은 개의치 않고 다시 한번 여성의 팔을 잡아끌었다.…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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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어서오라, 역경이여

      [김창기의 음악상담실]어서오라, 역경이여

      봄이 벌써 코앞에 와 있습니다. 입학, 졸업, 재수, 취직, 이직, 은퇴. 변화의 시기입니다. 지구는 인정사정없이 돌고 이 세상은 내 마음 같지 않고, 아직 준비도 안 됐지만 그래도 우린 허겁지겁 쫓아가며 적응해야 합니다. 힘들죠?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지만, 단지 적응만 한다…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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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년 넘게 영리병원 해법 못 찾은 경제자유구역, 외국인투자도 답보

      ‘21억9000만 달러(약 2조4650억 원).’ 이는 2017년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에서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다. 2016년 23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외국 기업에 소득·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데도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270억 달러)의 10%에도…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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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쟁점화로 갈등만 불러… 또 발목잡힌 ‘의료 한류’

      정치쟁점화로 갈등만 불러… 또 발목잡힌 ‘의료 한류’

      “현 정부에서 영리병원을 추가로 추진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제주 녹지국제병원과 관련해 “병원 개설 허가권자가 제주도지사로 정해져 있어 발생한 특수한 경우”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발언은 영리병원에 대한 현 정부의 관점을 잘 보여준…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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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광장/로버트 켈리]북핵, 준비 안 된 트럼프가 걱정이다

      [동아광장/로버트 켈리]북핵, 준비 안 된 트럼프가 걱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난다.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때처럼 이번에도 공개된 사항은 거의 없다. 미국 정부는 북한에 제안할 교환조건이나 목표, 전략 등에 대한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회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양…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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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83〉대결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183〉대결

      대결 ― 이상국(1946∼ ) 큰눈 온 날 아침부러져 나간 소나무들 보면 눈부시다 그들은 밤새 뭔가와 맞서다가 무참하게 꺾였거나 누군가에게 자신을 바치기 위하여 공손하게 몸을 내맡겼던 게 아닐까 조금씩 조금씩 쌓이는 눈의 무게를 받으며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지점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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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용]‘코리아 디스카운트’, 북한만 탓할 수 없다

      [오늘과 내일/박용]‘코리아 디스카운트’, 북한만 탓할 수 없다

      미국 뉴욕에서 일하는 금융인 A 씨는 2017년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던 때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고위 간부를 만났다. 그는 북한의 핵 개발과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금융인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늘어놨다고 한다. 알고 보니 싱가포르 국방부 고위 관료 출…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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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일연설 절정 때 日軍 조준사격… 1만3000여 군중 분노 폭발

      항일연설 절정 때 日軍 조준사격… 1만3000여 군중 분노 폭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 3부 1권엔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짝쇠가 경남 진주에서 8개월 동안 옥살이하고 풀려난 상황을 소개하면서 3·1만세운동을 다룬다. “3·1운동은 경상남도에서 합천 방면이 가장 치열했던 곳이었다. …(중략)…3월 23일 합천군 삼가에서 체포된 주모자를 탈취하…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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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 영업이익 5조 감소… 6년만에 적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208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전은 2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60조6276억 원, 영업손실 2080억 원, 당기순손실 1조1508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한전이 영업이익 계정에서 적자를 낸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20…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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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 24일까지 숨 막힌다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 24일까지 숨 막힌다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방에서는 주말 내내 숨 막히는 대기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22일에 이어 23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22일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 충청권, 광주와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23, …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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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저임금 위반 업체 1년새 48% 급증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16.4% 오른 지난해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된 사업체 수가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감독을 통해 최저임금법 위반으로 적발한 업체 수는 총 1689곳이다. 전년(1142곳) 대비 47.9% 늘어난 수치다. 20…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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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최저임금 이어 경영부담 커져”

      재계 “최저임금 이어 경영부담 커져”

      서울고등법원이 기아자동차의 통상임금 2심 소송에서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주자 노조 측은 환영했지만 재계는 즉각 반발했다. 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자동차 산업 위기를 간과한 채 현실과 동떨어진 형식적 법 해석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재계가 이처럼…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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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성 재산 104억… 강남 집값 등 靑재직 18개월간 11억 증가

      장하성 재산 104억… 강남 집값 등 靑재직 18개월간 11억 증가

      지난해 11월 물러난 장하성 전 대통령정책실장의 재산이 청와대에 재직하던 1년 반 동안 약 11억 원 늘어나 총 104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경유차를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를…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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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훈 “20대 남성, 文정부 지지율 낮은 건 MB-朴정부시절 교육 제대로 못 받은 탓”

      설훈 “20대 남성, 文정부 지지율 낮은 건 MB-朴정부시절 교육 제대로 못 받은 탓”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66·사진)이 문재인 정부에 대한 20, 30대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민주주의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20대 청년을 모욕한 망언”이라며 설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설 최고위…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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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노이에 등장한 ‘김정은-트럼프 티셔츠’

      하노이에 등장한 ‘김정은-트럼프 티셔츠’

      21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한 티셔츠 제작 업체에서 직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 ‘평화(peace)’라는 단어가 들어간 디자인을 티셔츠에 새기고 있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개최지 하노이에서는 정상회담 관련 다양한 상품…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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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공수처 수사대상서 국회의원 뺄수도”

      조국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청와대가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과 관련해 공수처 수사 대상에서 국회의원이 빠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의도지만, 공수처의 도입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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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협상

      美-中, 워싱턴서 고위급 무역협상

      2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아이젠하워빌딩에서 열린 미국과 중국의 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양국 대표단이 협상을 재개하려고 마주 보고 있다. 무역협상 시한(3월 1일)이 임박한 상황에서 양국이 협상을 통해 무역 전면전을 피하고 타협을 위한 양해각서를 끌어낼지가 주목된다. 왼…

      •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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