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올림픽 연기에 선수들 불안감·우울증 올수도”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7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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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20 도쿄올림픽 연기로 실망감을 안게 된 선수들에게 멘탈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펠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NBC의 투데이쇼와의 인터뷰에서 “4년간 올림픽을 준비하다가 갑자기 더 기다려야 하는 순간이다. 선수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펠프스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에만 5번 출전, 총 2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016 리우 올림픽 이후 은퇴한 그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남아 있다.

펠프스는 선수들에게 불안감과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온다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펠프스는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것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이 연기된 것을 기회로 볼 수도 있다. 선수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을 더 가다듬을 수 있고 이런 부분들은 올림픽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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