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179만명 코로나19 검사…검사 많이 해 확진자 많은 것”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7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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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거의 12만5000명씩 검사…한국보다 훨씬 빨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검사 수가 179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각종 채널에서 생중계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 전역에서 지금까지 179만건의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총 36만명을 넘어선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에 관해선 “더 많은 검사를 하기 때문”이라며 “검사를 하면 확진자가 나온다. (검사를 안 받고)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검사를 받은 사람 수가) 하루에 거의 12만5000명씩 늘어난다. 이를 생각해 보라”며 “나는 한국에 대해 말했었는데, 이건(미국 검사는) 엄청나게 더 빠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사의 정확성에 대해서도 “가장 정확한 검사라고들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15분 검사키트’를 개발한 애벗연구소를 향해 “기막힌 일을 해냈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36만7507명, 누적 사망자는 1만908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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