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온라인 개학, 담대한 도전…미래 교육 혁신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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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7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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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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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으로 이틀 뒤 시행 예정인 온라인 개학에 대해 “고심 끝에 전면 도입하는 원격 수업은 또 하나의 담대한 도전”이라고 표현했다.

정 총리는 7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얼마 전까지 용어 조차 생소했던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일선 학교와 선생님들이 모두 바쁘게 움직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우려가 있지만 모두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학생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미래 교육혁신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문을 연 일부 클럽 등 유흥업소에는 사람들이 줄 서서 몰려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젊음을 발산하려는 욕구는 전세계 공통이지만 밀폐된 공감에서는 서로 부딪치는 클럽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장소다”라며 “젊은이들이 ‘조용한 전파자’가 되는 상황이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 총리는 비공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자가격리자의 신체에 팔찌 등 별도의 전자장치를 부착해 격리지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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