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평택 기지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5일 19시 33분


코멘트

캠프 외부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주한미군 내 확진자 총 19명으로 늘어

국내 최대 주한미군 기지인 평택 캠프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또 캠프 험프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도 9명이 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5일 트위터에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일하는 직원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미국인 직원으로 지난 1일 캠프 험프리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한 뒤 기지 외부 거주지에서 격리돼 있었다.

그는 앞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것이 확인돼 검사를 받기 전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은 이번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격리돼 있었기 때문에 접촉자 추적이나 방역 작업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과 직접 접촉한 사람을 즉시 격리시킨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 사례”라고 밝혔다.

캠프 험프리스는 군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군 보건 방호태세(HPCON)를 세 번째로 높은 단계인 ‘찰리 플러스(C+)’ 단계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