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배우 코로나19 확진…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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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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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지사항© 뉴스1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지사항© 뉴스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출연배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3월31일 오후 11시경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돼 4월 1일부터 잠정적으로 공연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14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현재 공연장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 중이다. 아울러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프로덕션 배우 및 스태프, 관련 인원 전원이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공연장인 블루스퀘어측은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배우 및 스태프, 관객을 대상으로 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체온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와 관객간의 대면 만남 및 근거리 접촉 제한, 무대와 객석 1열과의 2미터 이상 거리가 유지됐다.

에스앤코 측은 “확진자는 정상 체온이나 유사 증상을 보여 지난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자가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보건소에서 역학 조사 중으로 세부 정보는 확인되는대로 관련 기관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는는 “관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를 준수하고 관련된 공지 및 안내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으며 공연 재개 여부와 관련한 사항도 추후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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