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실-제2미주 첫 감염원 아직 명확하지 않아”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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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30일 오후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의 첫 감염원에 대해 대구시가 “아직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감염원 추정이라는 것이 명확하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파악하기로는 확진자가 2월20일을 전후로 해서 대실요양병원에 드나들었다”며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사이에 어떤 역학관계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힌 3월2일 최초 증상을 보인 종사자가 감염이 되었는지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한다. 중간에 다른 환자가 있을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좀 더 추적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증상자는 역학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대실요양병원은 전수조사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한 사례이지 유증상자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간 사례는 아니”라며 “대실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한번에 약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당시 제2미주병원에 추가적인 유행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었고 바로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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