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래도 되는가[내 생각은/서상훈]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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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인의 목숨을 앗아가는 와중에도 중국은 사과 한마디 없다. 중국에서 발생한 이 바이러스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발생 국가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할 정도로 뻔뻔하다. 공자의 나라 중국은 양심이 있다면 전 세계인의 일상과 목숨을 파괴한 코로나19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중국은 평화와 조화로운 마음으로 세계인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며 거대한 자연에 겸손해야 한다. 이번 사태는 인류가 자연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줬다. 모든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멈춰 서 있는 이 시점에서 자연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으로 파괴된 무수한 자연 생태계가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고 인간을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찬란한 문명의 나라, 공자의 나라 중국으로부터 자연환경 보호와 절제의 미덕이 시작되기를 필자는 간절히 바란다.
 
서상훈 서울 종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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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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