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선보인 ‘드라이브인 워십 예배’는 어떻게?[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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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담임목사가 운동장 단상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담임목사가 운동장 단상에서 설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서울 중랑구의 서울씨티교회에서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 예배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9일 서울 중랑구의 서울씨티교회에서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 예배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교회들이 공중 보건과 신앙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29일 서울 중랑구의 서울씨티교회에서 ‘드라이브 인 워십 서비스’(Drive-in worship service) 예배를 선보였다. 이날 신자들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자신의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설교를 들었다.
차량에서 신도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차량에서 신도들이 찬송가를 부르고 있다.
차량밖으로 손을 내밀고 기도를 하고 있는 신도들. 사진공동취재단
차량밖으로 손을 내밀고 기도를 하고 있는 신도들. 사진공동취재단

평소 주말 예배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교회 옆 고등학교 운동장에 도착한 신도들은 관리자에게 새우과자, 물, 예배안내문 등이 들어있는 봉투를 받고 줄을 맞춰 주차를 했다. 차량 라디오를 통해 나오는 목사의 설교를 들었고 찬송가도 함께 따라 불렀다. 차량이 없는 신도들은 운동장에 설치된 벤치에 자리를 잡고 2미터 이상 떨어져 예배를 했다.
주차장에 도착한 신도들이 새우과자, 물, 예배안내문 등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받고 있다.
주차장에 도착한 신도들이 새우과자, 물, 예배안내문 등이 들어있는 봉투를 전달받고 있다.
2미터 이상 떨어져 외부 벤치 앉아 예배를 하고 있는 신도들.
2미터 이상 떨어져 외부 벤치 앉아 예배를 하고 있는 신도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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