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플로리다·일리노이 프라이머리서 샌더스 꺾어”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8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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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실시된 민주당 대선 경선인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 CNN이 보도했다.

플로리다주에는 219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CNN에 따르면 개표가 82%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은 플로리다 프라이머리에서 61.4%의 득표율을 기록해 22.7%를 획득한 샌더스를 압도했다.

바이든은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프라이머리 승리로 현재까지 18개 주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1991명의 대의원을 확보해야 한다.

일리노이는 8%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이 59.1%의 득표율로 35.2%를 얻은 샌더스에 앞섰다.AP통신은 바이든이 일리노이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샌더스는 경선 초반 선두에 올랐지만 흑인들과 백인 근로자들이 바이든 후보로 집결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민주당은 17일 플로리다, 애리조나, 일리노이 등 3개 주에서 경선을 치른다. 이날 경선에 배정된 대의원은 모두 441명이다.

이날 예정됐던 오하이오 프라이머리는 투표를 불과 8시간 앞두고 마이크 드와인 주지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직권으로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연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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