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 케이팝 열풍 이상없다! ‘제 4회 K-Festival’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1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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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K-POP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K-POP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대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1일 오후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BTS 노래가 울려퍼지자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벌떡 일어나 일제히 춤을 추기 시작했다. 중앙대 언어교육원 주최로 이 날 열린 ‘K-Festival’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행사다. 한국어교육과정에 다니는 12개국의 외국인 유학생이 케이팝 콘텐츠 등 우리나라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총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프랑스, 중국, 베트남, 칠레, 카자흐스탄 등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선발된 팀들은 한국 가요와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카자흐스탄 유학생 여성댄스팀이 뜨거운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카자흐스탄 유학생 여성댄스팀이 뜨거운 댄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첫번째 참가팀이었던 카자흐스탄 여성 댄스팀은 첫 곡이 끝난 후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춰 흥을 돋궜다.

카자흐스탄 여성 댄스팀이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아리랑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카자흐스탄 여성 댄스팀이 태극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아리랑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K-POP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K-POP 경연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혼성 댄스팀이 파워풀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혼성 댄스팀이 파워풀한 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참가 외국인 유학생들은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양한 국내 가요를 불러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 날 참가 관람객들의 대부분은 중국인 유학생들로 한류에 대한 그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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