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외교위, 비건 부장관 인준안 가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2일 07시 27분


코멘트

상원 전체 표결, 내년으로 넘어갈 듯

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11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승인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비건 인준안은 이날 초당적 지지로 외교위를 통과했다. 인준절차는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모두 마무리 된다.

상원의 공식적인 올 회기 마지막 날은 13일이다. 하지만 각종 예산안 등 연말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처리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한 관계로 오는 20일까지 활동이 연장됐다. 따라서 비건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 표결이 다음 주 실시될 수도 있다.

그러나 상원의 한 관계자는 VOA에 제한된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할 다른 시급한 현안들이 많아 상원이 비건 지명자에 대한 인준을 연내 마무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비건은 부장관 직과 함께 현재의 대북특별대표 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