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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쿄올림픽-카타르월드컵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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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쿄올림픽-카타르월드컵 출전 금지

이원주 기자 입력 2019-12-10 03:00수정 2019-12-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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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반도핑기구 만장일치 결정… 소치올림픽 도핑 결과 조작 결론
약물 결백 입증한 올림픽선수들 평창때처럼 개인자격 참가는 허용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광범위한 금지약물 사용으로 논란을 빚어온 러시아에 대해 4년간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내년 도쿄 올림픽은 물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사실상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BBC와 미국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WADA는 9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때 도핑 결과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혐의로 2017년 12월 ‘회원 자격 징계’ 처분을 받았다. 러시아반도핑위원회(RUSADA)의 반도핑 규정과 맞물린 징계였다. 이 때문에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에 러시아는 국가로서 참가하지 못했다. 도핑에 연루되지 않은 선수들만 ‘올림픽 선수(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라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다. 앞으로도 OAR로 출전하는 것은 가능하다.



러시아에 대한 징계는 도핑 샘플 데이터를 넘겨받는 조건으로 지난해 9월 풀렸다. 하지만 WADA는 올해 1월 받은 데이터 내용이 조작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시 징계를 결정했다. 러시아는 이 결정에 대해 21일 안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기각되거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징계는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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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관계자는 “도핑으로 인한 국제대회 출전 정지 결정은 WADA의 고유 권한으로 IOC 등이 이를 번복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평창 겨울올림픽에 OAR로 참가했던 러시아 선수들은 가슴에 오륜기가 그려진 유니폼을 입었다. 금메달을 따도 러시아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가 연주됐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러시아#도핑#도쿄 올림픽#카타르 월드컵#출전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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