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수능 도전’ 친구 위해 휴가까지 낸 장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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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4일 1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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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군인 친구의 응원을 받고 있다. © News1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군인 친구의 응원을 받고 있다. © News1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휴가를 수능날에 맞춰 냈어요.”

군 복무중인 장병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날 고사장 앞에서 친구의 수능 시험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7시30분쯤 광주 광덕고등학교 앞에는 군복을 입은 문재윤 상병(24)이 수능을 치르는 친구의 이름을 연호했다.

공군에 복무 중인 문 상병은 네번째 수능을 치르는 ‘절친’을 위해 휴가를 내 시험장을 찾았고, ‘군필 1학년 24세 김oo 파이팅!’이라고 쓴 종이를 들고 친구를 응원했다.

문 상병은 “네번째 수능을 보는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수능에 맞춰 휴가를 냈다”며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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