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암호화폐 ‘빗썸코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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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2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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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글로벌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빗썸코인’ (빗썸 글로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빗썸 글로벌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빗썸코인’ (빗썸 글로벌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 글로벌이 자체 체인(빗썸체인)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빗썸코인’(BT)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자는 비공개다.

빗썸 글로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빗썸코인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빗썸 글로벌은 ‘빗썸’의 글로벌 사업 담당하는 별도 법인이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빗썸코인은 빗썸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으로, 빗썸 패밀리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빗썸 패밀리는 빗썸이 추진해온 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지난 6일 출범한 기업연합이다. 빗썸글로벌, 빗썸코리아, 쟁글 등 14개 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리서치, 투자, 커스터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사로 구성된 이 연합은 협력해 여러 서비스를 발굴하게 된다.

빗썸 패밀리의 기술적 통합을 위해 빗썸 글로벌은 지난 6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빗썸체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빗썸 글로벌 관계자는 “빗썸체인은 파트너사 간 가치 및 정보공유를 원활하게 만드는 플랫폼으로 기존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달리 거래사이트형 서비스(EaaS)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11월 중 테스트를 거쳐 빗썸체인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빗썸코인은 빗썸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토큰으로 빗썸체인의 정식 출시 시기에 맞춰 발행될 가능성이 높다.

빗썸 글로벌에 따르면 빗썸코인 보유자에게는 Δ빗썸체인 사용권한 Δ시스템 자원대여 가능권한 Δ체인 관리 및 운영을 위한 투표 권한 Δ에어드랍 등 빗썸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이벤트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빗썸코인은 거래사이트에 상장돼 거래되진 않을 전망이다. 빗썸 코리아 관계자는 “빗썸코인은 빗썸 글로벌 측이 발행하며 빗썸체인 내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라며 “거래사이트에 상장되고 거래되는 개념이 아닌 빗썸체인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회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보상형 토큰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빗썸체인 공개 시점에 맞춰 빗썸코인이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일부 외신이 주장하고 있는 ‘빗썸코인이 이미 발행됐다’는 내용은 잘못된 내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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