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받은 BMW서도 화재… 국토부 “추가 정밀조사 진행”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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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새 5대… 3대는 조치 이후 발화

정부가 최근 1주일 사이에 BMW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5대의 BMW 차량 화재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추가 정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BMW 328i, 530d GT, 640d, 525d, 320d 차량에서 연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차량 5대 가운데 3대(640d, 525d, 320d)는 리콜 대상으로 이미 시정조치를 받았고, 나머지 2대는 리콜 대상이 아니었다. 리콜 조치를 받은 3대는 지난해 BMW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결함으로 리콜이 진행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을 받은 EGR에서 누수가 발생했는지 등도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bmw 차량 화재#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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