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조국 사퇴, 애국시민의 승리…檢, 끝까지 파헤쳐야”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0월 15일 09시 25분


코멘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와 관련하여 “애국시민의 승리”라고 자축하며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이 결국 물러났다”며 “지난 35일, 과연 누구를 위한 시간이었나? 국민들은 이 정권의 위선과 거짓에 분노했다. 우리는 함께 분노하고 함께 행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문제는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국민의 분노하는 목소리를 무시한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하라.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 통절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검찰에게도 요청한다”며 “이 정권의 수사방해에 절대 흔들리지 말라. 조국 수사에 대해 끝까지 불법과 불의를 파헤쳐,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저와 자유한국당은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여러분과 함께 나라를 바로 세워가겠다”며 “조국의 사퇴는 애국시민의 승리다. 애국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