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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 다가오는데…北美 실무협상 가시화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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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하순 다가오는데…北美 실무협상 가시화는 언제?

뉴스1입력 2019-09-23 13:43수정 2019-09-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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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가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무협상의 구체적 사항들은 안갯속에 빠져있다.

당초 북한이 9월 하순쯤 실무협상을 재개하자고 밝혔지만 일정 등이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일각에선 북미간 물밑접촉에서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북미가 연내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10월 초에는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북미는 23일 현재 뉴욕 채널을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의 시간과 장소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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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중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방미해 20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면담 이후 “북쪽에서 계속 신호가 오고 있다”며 비건 대표와 “어떻게 같이 일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깊이 나눴다”고 밝혔다.

북미의 접촉은 앞서 지난 9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9월 하순쯤 대화를 재개하자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하며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16일에는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이 협상의 안건을 제시하는 담화를 발표했고, 20일에는 북측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가 본인 명의의 담화를 내면서 협상 준비가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북미 실무협상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면서, 일각에선 북미간 실무협상 방식을 두고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자신들의 체제적 특성 상 실무협상 보다는 정상간 ‘톱 다운’ 방식을 선호하고, 미국은 행정부의 시스템대로 실무협상을 통한 정상회담으로 가는 ‘바텀 업’ 방식을 주장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또 다른 측면에선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실질적인 논의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의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다양한 분석이 나오면서 북미간 협상 재개는 상당히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개최 시점이 10월 초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유엔 총회가 시작되면서 북한 대표의 유엔총회 연설이 28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당장 이번 주에는 열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이 직접 실무협상 수석대표를 공식화 한만큼, ‘김명길 체제’의 새로운 비핵화 협상 전략도 관심이 모인다.

김명길 순회대사는 대미 문제의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외교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순회대사가 1990년 초 1차 북핵 위기 때부터 대미 협상에 참여한 전력이 있는 등 미국 측과의 교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실무협상에서도 카운터파트인 비건 대표와의 호흡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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