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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후임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특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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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턴 후임 백악관 안보보좌관에 오브라이언 특사 임명

손택균기자 입력 2019-09-18 23:32수정 2019-09-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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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오브라이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무부 인질문제담당 대통령 특사를 임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그동안 성공적으로 인질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 일을 수행해 온 오브라이언을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나는 매우 오랜 세월 동안 로버트와 함께 열심히 일해 왔다. 그는 매우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줄 거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해외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 등의 업무에 긴밀히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방문 중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볼턴 전 보좌관 후임으로 후보 5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브라이언 특사에 대해 “그는 환상적인 인물”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가까운 ‘폼페이오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아프가니스탄 개혁 문제를 담당했다. 미 언론은 국무부와 국방부 동료와의 원만한 관계를 이유로 ‘안전한 선택’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볼턴 전 보좌관과 갈등을 빚던 폼페이오 장관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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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특사는 취임하자마자 북한 비핵화 문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습 대응, 아프가니스탄 협상 여부 등 무거운 과제를 떠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브라이언 특사는 2018년부터 인질문제 담당 특사로 일해 왔다.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를 졸업한 뒤 변호사로 일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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