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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홍콩 신용전망 ‘안정적’→‘부정적’…등급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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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홍콩 신용전망 ‘안정적’→‘부정적’…등급은 유지

뉴시스입력 2019-09-17 14:02수정 2019-09-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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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a2'로 유지
사태 지속 경우 등급 하향 경고
홍콩 정부 "근거없다" 반발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홍콩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다만 등급은 ‘Aa2’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망을 조정한 이유에 대해 “홍콩 정부와 시위대의 대치 상태가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 및 금융 허브로서의 홍콩의 매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고, 최근 시위대 요구를 수용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관측됨에도 불구하고 우려가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다만 홍콩은 강력한 재정 및 외부 완충장치들을 보유하고 있고, 정부 부채 부담도 최소화 수준이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다”면서 신용등급 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시위 사태가 지속되거나 정부에 취한 조치들이 홍콩의 중기적 경제 전망, 관리, 사법, 정책결정의 효율성을 손상시킬 경우, 앞으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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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는 무디스의 전망 조정 조치에 즉각 반발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폴 찬 홍콩 재무장관은 “무디스의 평가는 사실적 근거가 없다”면서 “홍콩의 핵심 경쟁력은 최근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찬 장관은 “최근 시위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홍콩의 금융시장, 은행시스템은 대규모 자본 유출 없이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앞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지난 6일 홍콩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단계 내리고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가 홍콩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은 영국 지배시절인 1995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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