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계광장서 23, 24일 中企 박람회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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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무역보복으로 수출 피해 겪는 230여 업체-농수산물 단체 참여

서울시는 일본 무역 보복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농산물 판매자를 돕는 박람회를 23, 24일 서울광장, 청계광장, 덕수궁길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 수출이 취소된 천연방향제 같은 중소기업 제품이나 경남 통영 붕장어처럼 일본 수출 비중이 컸던 농산물 등의 판매를 돕는 행사다.

서울시에 따르면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생활용품, 농수산·가공식품, 패션·주얼리 등을 생산 판매하는 230여 개 기업이나 단체가 참여한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관광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 지원 기관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상품 판매전과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상담으로 구성된다. 상품 판매전에서는 중소기업의 우수 생활용품과 전복 미역 김 등 농수산물 등을 살 수 있다.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은 경남과 전남 지역 농민과 어민 등이 생산한 것이다. 서울광장에서는 일본 수출 피해 기업을 위한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서울시 청사 1층에서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무역인과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상담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청계광장#일본 무역보복#수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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