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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으는 창작 뮤지컬 ‘벤허’ 관전 포인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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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모으는 창작 뮤지컬 ‘벤허’ 관전 포인트 5

이지현 문화 칼럼니스트입력 2019-07-25 03:00수정 2019-07-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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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Stage|이지현의 컬처 톡!|
벤허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는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

젊은 귀족에서 하루아침에 노예가 돼 기구한 운명에 맞서는 ‘유다 벤허’. 고난, 배신, 복수, 증오, 용서, 사랑을 오가는 벤허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다. 1880년 루 월러스가 발표한 소설 ‘벤허’는 발표 당시 미국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이후 영화로도 여러 번 제작됐다.

올 여름, 뮤지컬로 관객을 맞이하는 ‘벤허’는 7월 30일 막을 올리기에 앞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며 티켓 예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7년 초연을 본 관객이라면 배우들의 열연을 비롯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화려한 무대,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준 깊은 감동을 기억할 것이다.

로마 제국 시대, 예루살렘의 귀족 벤허는 형제와도 같은 친구 메셀라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노예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노예생활을 끝내고 다시 귀족이 돼 고향으로 돌아온 벤허는 복수를 다짐하고, 메셀라와 나란히 목숨을 건 전차 경주를 벌인다. 하지만 벤허의 스토리는 결국 복수보다 더 강한 것이 ‘용서‘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긴장감 넘치는 전차 경주 장면은 스펙터클한 로마제국 함대의 해상 전투 장면과 함께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무엇보다 주연 배우 캐스팅에 눈길이 쏠린다. ‘관객이 믿고 본다’고 할 정도로 연기력과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카이, 한지상, 민우혁, 박은태가 벤허로 무대에 서는 것. 카이와 박은태는 2017년 초연에도 벤허 역을 맡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 바 있다. 벤허를 배신하는 메셀라 역은 문종원, 박민성이 맡았으며, 벤허를 사랑하는 여인 에스더는 김지우, 린아가 연기해 이번 작품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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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연기뿐 아니라 몰입도를 높이는 음악 역시 관심사다. 전차 경주에서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죽음의 질주’, 벤허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뜨거운 다짐을 하는 ‘운명’, 고뇌에 빠진 벤허의 심경을 그린 ‘골고다’ 등 배우가 부르는 노래는 관객이 극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파고든다.

이번 공연은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등 2017년 ‘벤허’를 연출한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글/이지현(문화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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