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선글라스-양말로 포인트! 출장지서도 늘 멋쟁이처럼
더보기

선글라스-양말로 포인트! 출장지서도 늘 멋쟁이처럼

남동현 롯데백화점 남성패션담당 치프바이어입력 2019-07-19 03:00수정 2019-07-19 11:31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남동현의 Man Is]
화이트 팬츠는 어떤 복장에 매칭해도 비교적 잘 어울린다.
출장길에는 업무의 부담감과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설렘이 공존한다. 업무가 주된 목적이지만 출장 시 복장 또한 평소만큼 중요하다. 이번 Q에선 꾹꾹 눌러 담은 출장의 짐을 최대한 간편하고 깔끔하게 쌀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출장지에서 남자의 유니폼이자 갑옷은 슈트다. 문제는 구김. 처음부터 슈트를 입은 채 출장을 떠날 수도 있지만 장시간 이동할 때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슈트를 별도 케이스에 넣을 수도 있지만 그 역시 짐이다.

슈트의 구김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이 있다. ‘어떻게 접느냐’가 중요하다. 먼저 재킷의 경우 겉과 속을 완전히 뒤집어서 안쪽 부분을 겉감처럼 보이게 한다. 그 다음, 뒤판 봉제선을 따라 그대로 반을 접어 재킷을 길쭉하게 만든다. 그 다음, 타월이나 속옷 등 부피감 있는 섬유제품을 위에 얹어 돌돌 말아준다. 이렇게 하면 원단 자체가 아닌 봉제선 중심으로 접히기 때문에 구김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원단 사이에 부피감 있는 내용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며 접힌다.

바지는 앞 주름이 위치하는 방향의 벨트 구멍을 중심으로 측면이 위로 오게 접는다. 역시 섬유제품을 넣고 돌돌 마는 방법을 활용해보자. 또는 허벅지 선에서 한 번 정도 포개 접은 후, 무게 부담이 적은 캐리어 상단에 넣는 것도 방법이다. 바지 허벅지 부분은 두께가 있어 착용하면 주름이 잘 펴지는 만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주요기사

헨리넥 셔츠는 일반 드레스셔츠에 비해 착용감이 좋다. 다크 블루의 생지 데님 팬츠는 롤업해 입으면 보다 캐주얼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캐주얼한 미팅이라면 구김이 안 가는 스트레치 저지 소재의 슈트를 선택해도 좋다. 이러한 슈트를 비즈니스 용도로 선택할 때는 과한 컬러나 패턴, 디테일이 배제된 기본형이 바람직하다. 3인치 정도의 라펠(코트나 재킷의 깃)에 투버튼 재킷과 원단의 특성상 턱(TUCK·주름)이 없는 형태의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 색상은 블랙이나 차콜그레이(진회색), 네이비(남색) 등을 기본으로 선택하고, 별도의 패턴이 없는 솔리드(민무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셔츠는 겨드랑이 부분에서 양팔을 뒤로 넘겨서 A4용지 정도의 크기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 중간에 두꺼운 종이 한 장을 넣어주면 모양을 접는 데 도움이 된다. 셔츠는 착용한 후 계속 주름이 갈 수밖에 없어 신체적인 활동이 많다면 논 아이론(NON-IRON) 셔츠를 권한다. 논 아이론 셔츠는 다림질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비즈니스 파티가 예상된다면 기본 슈트를 검정 색상으로 정하고 보타이를 함께 준비한다. 턱시도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블랙이 주는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이 한계를 극복해 보자. 여기에 레이스업 슈즈나 스니커즈, 가벼운 로퍼 가운데 하나를 함께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셔츠 대신 피케티셔츠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깔끔하면서 캐주얼해 보일 수 있다.
1박 이상 출장이라면 업무만 하진 않을 테니 캐주얼한 아이템을 챙기는 게 좋다. 구김이 안 가도록 잘 챙겨둔 슈트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하면 캐주얼한 착장이 된다. 슈트 팬츠에는 베이직한 색상에 핏감이 살아있는 피케셔츠나 헨리넥 셔츠, 여름에는 리넨, 겨울에는 플란넬 소재의 캐주얼 셔츠를 매칭한다면 근사한 캐주얼 착장이 될 수 있다.

가방에 소형 분무기 형태의 용기를 챙기는 것도 중요한 팁이다. 장시간 이동으로 구겨진 옷을 옷걸이에 걸어둔 채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구김이 펴진다. 또 선글라스와 평소 잘 신지 않는 화려한 패턴의 양말, 패브릭(천) 소재의 보벨트를 활용해 업무시간 이후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같은 슈트를 가지고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남동현 롯데백화점 남성패션담당 치프바이어
#스타일매거진q#출장길#슈트 보관법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