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녀 익사사건도 “美경제 좋아서” 업적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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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2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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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안하는 민주당, 범죄 뜻하는 국경개방 지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의회의 민주당원들은 국경 안보와 관련해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서 야당에 독설을 퍼부었다. 여느 때보다 많은 이민자가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이유는 미국 경제가 호황이기 때문이라는 발언도 했다.

이 발언은 미국으로 오려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출신 25세 남성 이민자와 그의 23개월짜리 딸의 시신이 공개돼 파문이 일어난 지 하루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민주당원)은 범죄를 뜻하는 개방된 국경을 원하지만 우리(공화당)는 국경장벽을 세우는 등 그런 일을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국경을 건너) 오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 경제가 역사상 최고로 좋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주당원들은 폭력적인 범죄와 마약, 인신매매를 의미하는 국경 개방을 원하고, 90%와 같은 매우 높은 세금을 원한다”면서 “공화당은 미국에 도움이 되는 것을 원한다. 이는 정반대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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