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다녀간 러시아 식당에 방문기념 ‘현판’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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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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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주지사와 오찬 가졌던 식당에 ‘방문기념’ 현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 도착해 사열을 받고 있다. © News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북러정상회담 참석 차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하며 들렀던 식당에 김 위원장 방문을 기념하는 현판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동지의 사적현판 로씨야(러시아)에서 제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사적현판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에 모셔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26일 이 식당에서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오찬을 가졌다.

통신은 “조러(북러)친선관계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사적현판을 2015년 8월 식당에 모신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호텔종합체 종업원들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 찾아주신 그날의 영광을 길이 전해가기 위하여 그이의 사적현판을 모시기로 하였다”고 전했다.

현판에는 ‘조선노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26일 레스나야 자임카 식당을 다녀가시었다’라는 글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새겨졌다.

현지에서는 제막식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열린 제막식에는 러시아 연해주 행정부 관계자,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러시아 외무부 대표,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에 꽃바구니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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