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리 “한미 정상회담 최우선 의제는 북핵…G20서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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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5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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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문제가 최우선 순위…의문의 여지 없다”
강한 동맹관계 강조하며 한일관계 개선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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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우선 의제는 북핵 문제라고 미 국무부 관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조이 야마모토 미 국무부 한국과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한미전략포럼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최우선 순위라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야마모토 과장은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북한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도 했고,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우선 순위로 꼽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이 역사 문제로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점을 언급하면서 대북 협상은 강한 동맹관계 없이 성공할 수 없다며 한일관계 개선을 촉구하기도 했다.

야마모토 과장은 일본계 미국인으로, 지난해 미 국무부 한국과에 부임했다. 직전까지는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경제 담당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아미 베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기조연설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도 성과없이 결렬되면 다음 행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북미 대화는 다시 냉각기를 겪게될 것”이라며 북미 간 지속적인 실무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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